애니 만화 게임 소감 137

[만화] 내 마음속 위험한 녀석: 1~2권 감상!

내 마음 속 위험한 녀석 오랜만에 오늘 소개해 볼 만화는 지난주에 제2권이 발매된 [내 마음속 위험한 녀석]입니다. 이 만화는 약 10년 전에 애니화되었던 [쓰리몬/미츠도모에]의 원작자 사쿠라이 노리오 씨가 작년부터 연재중인 신작인데 (펜네임은 남자 이름이지만 사실 여성 만화가입니다), 아직 스토리가 그다지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만화 팬들 사이에서 은근한 인기를 끌며 벌써 첫 권이 10만 부를 돌파하고 관련 차트 상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모으고 있는 작품입니다.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간단한 내용을 말하자면 자신이 사이코패스라는 설정의 중2병에 걸려있는 소년 이치카와가 학교 제일의 미녀이자 모델로도 활동중인 같은 반 야마다를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러브 코미디라 하겠습니다. 사쿠라이 노리오..

[애니] 캐롤 & 튜즈데이 - 참여 작곡가 해설③

많이 늦어졌지만 [캐롤 & 튜즈데이]의 참여 작곡가 해설 3편입니다. 간단히 담당을 먼저 말해두자면 Flying Lotus와 Thundercat이 스킵의 unrequited love를 맡았고, 극중 노래는 Thundercat이 직접 부르고 있습니다. ☆Taku Takahashi는 어티건의 Who am I the Greatest, G.RINA는 뾰트르가 부른 Dance Tonight와 Love Yourself 둘 모두 작사/작곡하였으며, Maika Loubté가 시벨의 La ballade를 담당하였습니다. 참고로 지난 편에서 소개한 Kings of Convenience의 노래는 캐릭터 송이 아니라, 12화 초반부의 삽입곡으로 들어갔습니다. 「작곡가 해설③ - Flying Lotus / Thundercat ..

[애니] 캐롤 & 튜즈데이 - 참여 작곡가 해설②

지난주에 이어서 [캐롤 & 튜즈데이]의 참여 작곡가 해설 2탄의 번역입니다. 마지막에 소개되는 팀 Nulbarich가 오프닝 주제가를 담당하였으며, Evan Kidd Bogart 씨가 실제 명성에 걸맞게 작중 최고의 인기 가수인 크리스탈의 노래를 맡고 있습니다. 전개상 슬슬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할 듯하니, 나머지 작곡가들의 노래도 하나씩 나와주리라 생각됩니다. 「작곡가 해설② - Evan Kidd Bogart / Keane / Kings of Convenience / Nulbarich」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의 신작 [캐롤&튜즈데이]의 극중 노래를 맡은 아티스트들이 추가로 공개되었기에 새롭게 발표된 인물들을 여기서 소개해보겠다. 먼저 Evan Kidd Bogart. LA를 거점으로 거물 뮤지션들에..

[애니] 캐롤 & 튜즈데이 - 참여 작곡가 해설①

현재 자막을 제작중인 신작 애니 [캐롤 & 튜즈데이]에는 그야말로 세계 여러 나라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하고 있는데, 오늘은 감상을 올리며 예고했던 것처럼 공식 사이트에 연재되고 있는 "참여 작곡가 해설"을 번역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현재 총 4편까지 개재되어 있으며, 오늘 올리는 건 일단 그 첫 편입니다. 「작곡가 해설① - Lido / Mocky / Benny Sings / Jen Wood / 츠노 마이사」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의 신작 '캐롤 & 튜즈데이'는 그의 말마따나 음악 그 자체를 테마로 삼은 작품이며, 그런 만큼 BGM 및 주인공들이 부르는 노래 또한 호화로우면서도 마니악한 멤버들이 제공해주고 있다. 우선 극중 BGM을 담당한 Mocky는 최근 6번째 오리지널 앨범 'A Day ..

[소설] 마안 상자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 감상

마안 상자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마안의 상자의 살인 감상(※ 트릭과 범인에 관한 스포일러는 없지만 줄거리 설명이 있습니다) 그저께 포스팅한 [시인장의 살인]에 이어, 후속편인 [마안 상자의 살인]의 감상입니다. 아야츠지 유키토 씨의 관 시리즈에서 나카무라 세이지를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과 비슷한 형태로, 이제 시리즈화의 첫 발을 내딛은 이 작품은 전작에서 좀비 테러를 일으킨 마다라메 기관을 추적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사실 그걸 왜 경찰이 아니라 일반 대학생인 주인공들이 발벗고 나서서 하느냐라는 근본적인 딴지거리가 있긴 하지만, 이건 다른 추리소설에서도 자주 보이는 문제라 일단 넘어가겠는데, 그보다 이번 편에서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지나친 오컬트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