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로부치 겐 2

[애니] 취성의 가르간티아: 무라타 감독님 인터뷰 ②

수요일에 올린 전편에 이어 취성의 가르간티아 무라타 카즈야 감독님의 롱인터뷰 후편입니다 Q. 지금까지 몇 번이나 따스한 작품이란 취지의 정보공개가 있었는데, 시리즈 구성이 우로부치 겐 씨라 사실은 잔혹한 전개가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해버리고 맙니다만 실제론 어떤가요? A. 제 입장에선 우로부치 씨의 지금까지 작품들처럼 계속해서 사람이 죽어가는 처참함이 아니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인생을 그린 작품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그런 소릴 하면서도 사실은 안 그런 거 아니냐며 믿어주시질 않더군요 (웃음). 그러니 마지막까지 계속 의심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런 기분으로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테니까요. 의심하던 분들은 그럴 줄 알았다 싶은 순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결과가..

[애니] 취성의 가르간티아 - 스태프진 인터뷰

방영 전에 공개된 각 주요 스태프의 작품에 관한 코멘트를 번역해보겠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성우진 인터뷰도 올려볼 생각입니다. 무라타 카즈야 (감독) : 만일 바다에 떠있는 배들을 묶어서 사는 마을이 있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 것인가. 어릴 적 동경하던 바다와 배의 세계. 그곳에서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을 사람들을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한 건 10년 이상 전입니다. 혼자 구상을 시작했던 그 이야기가 우로부치 겐 씨, 나루코 하나하루 씨, 그리고 앞으로 발표될 다채로운 스태프들의 힘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리란 사실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감독으로서의 목표는 '이런 곳에 살아보고 싶다', '이곳에 가보고 싶다'란 생각이 드는 세계로 만드는 것과, 이방인으로 그곳에 헤매여든 주인공 레드의 성장입니다.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