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화. 이뤄낼 자
각본: 우로부치 겐 / 콘티&연출: 하마나 타카유키 / 작화감독: 나카무라 미유키
이번 시즌 가장 애니다운 애니는 바로 이 사이코패스였습니다. 오리지날답게 무엇보다 설정이 상당히 좋은데, 인간의 성향과 정신상태 등을 측정한 사이코패스로 인생이 결정되며, 범죄지수만으로도 처벌이 가능한 세계를 굉장히 리얼하고 재미난 관점에서 그려내고 있더군요.
사실 그로테스크계가 꽤 들어가는 니트로플러스 작품엔 별 관심이 없어서 우로부치 씨의 시나리오 역시 그다지 접해본 적 없지만 괜히 이름있는 건 아니란 게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프로덕션 I.G와도 색이 잘 맞아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 듯하고 말이죠. 총감독은 실사쪽에서 유명한 모토히로 카츠유키 씨가 맡았는데, 어딘지 대수사선의 테마랄지 테이스트적인 부분도 보입니다. 어서 다음 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이번 시즌 기대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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