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 뛰는 마왕님 01-02화 감상 ]
호소다 나오토 씨가 감독을 담당한 신작으로, 전혀 기대를 안 했던 것에 비해 의외로 재밌던 작품이었습니다. 판타지 세계의 마왕과 용사가 현대의 일본으로 워프하여, 마음대로 마력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코메디인데, 상황설정은 물론이고 우선 캐릭터가 잘 잡혀서, 이를 이용한 유머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마왕의 놀라운 현대 사회 적응력 하며, 마왕보다 사악해보이는 여성 용사의 츤데레적 포지션 설정도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 내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01-02화 감상 ]
기본적인 내용, 대사, 전개, 캐릭터 등, 그야말로 라노벨 원작다운 작품이었습니다. 요즘 일본 유토리 교육 세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이 이슈화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학교 문제를 넘어 이젠 사회인에서까지 그 여파에 대한 기사와 뉴스가 쏟아지고 있지만, 아무리 시류라 해도 이 외톨이의 친구 만들기 소재엔 슬슬 질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선생님과 자이모쿠자와의 대화는 재밌었달까요. 이노우에 마리나 씨를 악녀로 캐스팅 한 것도 센스가 느껴졌습니다 (토요구치 씨와 함께 부동의 투톱). 애니 자체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다는 인상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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