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만화 게임 소감
[만화] 번뇌사(煩惱寺) 1-3권 감상
오늘 소개해볼 건 그리 길지 않은 완결 만화로, 여성작가인 아키에다 씨가 마이너 잡지인 코믹 플래퍼에 연재했던 세 권짜리 작품 [번뇌사(煩惱寺)]입니다.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스토리고, 캐릭터 디자인이 꽤 귀여워서 얼핏 러브 코미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코미디라 할 만큼 유머나 개그가 있는 건 아니라 장르는 그냥 연애물이라고 하는 게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특징은 캐릭터들이 이런 류의 만화 치고는 꽤 나이가 든 서른에 가까운 재택 프로그래머와 OL란 점인데, 간단히 스토리를 얘기하자면 5년간 동거해온 애인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가 헤어지게 된 여주인공이 엘레베이터를 잘못 내려 찾아간 집의 남자 주인공과 만나 벌어지는 연애담입니다. 사실 이 주인공들은 두 사람 다 개성이 뚜렸한 게 아니라 그야말로..
2013. 5. 9.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