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만화 게임 소감 / / 2016. 7. 24. 12:52

[게임] 스타오션5 클리어 소감 (PS3/PS4)

한동안 게임 소감을 포스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만, 얼마 전에 즐겼던 [스타오션5]가 최근 한글판도 정식발매되었다고 하니, 클리어 소감 및 평가를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엔딩이나 내용에 관한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없으니 플레이 예정이신 분도 안심하고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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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PS4 게임 스타오션5 클리어 감상 소감 평가

일단 캐릭터는 정의감 넘치는 검술가 소년이 주인공에, 함께 자란 소꿉친구 여자아이가 히로인 (멀티엔딩이긴 합니다만 일단은 말이죠), 스토리는 작은 사건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세계를 위기에서 구할 모험이 된다는, 그야말로 정통파 왕도RPG 그 자체였습니다. 이 중 이 캐릭터는 다른 인물들도 포함해 그럭저럭 호평해주고 싶은 편이지만, 문제는 스토리입니다.

PS3/PS4 게임 스타오션5 클리어 감상 소감 평가

스타오션이라고 하면 우주의 여러 별들을 돌아다니며 벌이는 그 커다란 스케일이 자랑이자 매력인데, 이번 작품의 무대는 제목인 별들의 바다는 커녕 동네 개울이라고 해야 할 만큼 좁습니다. 거리로 따지자면 서울의 한 구(區) 정도 크기의 땅에 나라가 셋이나 있고, 언덕 하나 넘으면, 짧은 계곡하나 지나면 옆나라이며, 약간 오픈월드 분위기를 들고 오고 싶었던 건지 여기에 서브 퀘스트 시스템을 집어넣어, 결과적으로 처음부터 엔딩까지 이 좁은 지역을 벗어나질 않습니다. 우주에 잠깐 나가는 건 이벤트 장면으로 처리되는 게 전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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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좁다보니 플레이 타임도 그냥 스토리만 진행하면 17시간 안팍으로 클리어가 가능하고, 모든 서브 퀘스트와 프라이빗 액션, 클리어 이전의 최강무기 수집까지 완벽히 플레이 해도 25시간 정도면 끝납니다. 가볍게 즐길 RPG로선 나쁘지 않을지 모르지만, 가격과 요즘 게임들의 일반적인 볼륨을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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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단점을 꼽자면 단조로운 스킬과 전투, 주인공 이외의 불친절한 조작감 (전투 때마다 시점이동 + 위치에 따라 강제도주 발생 + 액션 숏컷의 부재), 카메라의 지나친 상하 흔들림 정도를 들 수 있겠고, 장점으로는 롤을 통한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즈, 풍부한 프라이빗 액션, 재료 수집과 제작의 즐거움,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이 좋든 나쁘든) 어쨌든 스타오션다웠다는 점을 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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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PS4 게임 스타오션5 클리어 감상 소감 평가

결론적으로, 시리즈 팬이라면 위에 나열한 불만점이 있을지언정 그럭저럭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작품이었고 (즉 이 시리즈에 흥미가 없는 분께는 비추), 짧은 플레이타임도 요즘 현대인들의 바쁜 생활과 쏟아지는 게임 숫자를 생각하면 오히려 고마운(?) 요소일지 모른다는 애매한 평가로 클리어 소감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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