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현시연 87화 & 우주형제 207화 - 감상

[ 현시연 87화 ]

지난 화에서 하토가 여장 및 BL 봉인 선언을 했고, 수잔나도 리얼 BL에 흥분하던 것뿐이란 게 밝혀지면서 마다라메의 이야기는 끝났는가 싶었습니다만 아니었군요. 미국에서 다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안젤라가 찾아온데다, 가게가 휴일이라면서 케이코마저 코믹페스 참가를 표명해 마다라메 이야기가 안 끝났음을 확인시켜줬는데, 완전히 끝장을 보려는 건지 궁금합니다 +_+ 솔직히 가장 현실성 있는 건 케이코지만 그다지 비중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가능성은 낮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보다 은근슬쩍 야지마와 하토의 플래그를 세우는 것처럼도 보이는데 이 라인도 꽤 기대됩니다. 그러고 보면 잠자리 사건이라든지 이 둘도 꽤 밑준비를 열심히 해왔다는 느낌도 들고 말이죠. 참고로 이번 호에서 현시연 2대째 애니가 여름 방영임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기와 2기 자막도 만들었었기에 가능한 작업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 우주형제 207화 ]

여전히 지구에서 훈련중인 뭇타 팀은 게이츠의 방해로 샤론 망원경 설치를 위한 크루에도 뽑히지 못한 채, 선발권을 되찾기 위해 1억 달러 삭감안 작전에 들어갑니다. 3D프린터와 시험계획 수정 등으로 간신히 1억 달러의 구색을 맞추는데는 성공하지만 당연히 게이츠에겐 통하지 않고 숨겨왔던 ISS 유지 탄원서도 불발로 끝나고 마는데, 결국은 지금까지 매 위기 때마다 인물별로 나온 회상 드라마 패턴을 통해 게이츠 문제를 해결하려는 듯한 낌새입니다 -_-;; 그야말로 너무할 정도로 원패턴. 개인적으론 이 ISS 이야기에서 뭇타와 세리카를 엮어줬으면 했습니다만 그냥 넘어갔으니 결국 이 만화에서 연애요소를 기대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다른 작품에 비해 그다지 작화가 뛰어난 것도 아닌데 툭하면 휴재라 주간 연재면서 한 달에 한두 번밖에 안 실리고 있는데, 이번 화는 골든위크 합병호임에도 다음 호 역시 또 휴재라고 합니다.